초등학생 학대 살인사건, 어린 의붓아들의 비극
12살 초등학생이 친부와 계모에게 학대를 당하다가 사망한 사건이 검찰 공소장에 상세히 담겼다고 밝혀졌다. 계모는 태아를 유산한 뒤부터 의붓아들에게 모든 원망을 품고 있었으며, 결국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실은 검찰로부터 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최근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구속된 계모 A씨(43)는 작년 3월 9일 처음으로 의붓아들 B군(12)을 학대했다. A씨는 돈을 훔치다가 B군의 종아리를 드럼으로 여러 차례 때렸다고 한다.
A씨는 임신 중이던 당시 한 달 뒤에 유산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모든 원망을 B군에게 퍼붓기 시작했다. 그는 아무리 지시해도 잘 따르지 않고 행동도 산만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A씨는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유산의 원인이라고 생각했으며, 검찰은 A씨의 원망이 유산을 계기로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미워하는 감정"으로 변화했다고 기록했다.
한 달에 1~2번씩 학대하는 횟수가 증가해 작년 11월에는 7차례로 급증했으며, 약속을 어기는 이유로 B군을 1시간 동안 무릎 꿇게 하는 체벌 시간을 5시간으로 늘렸다. A씨는 알루미늄 봉이나 플라스틱 옷걸이로 B군의 온몸을 때리며 "무릎 꿇고 앉아 죽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며 "너는 평생 방에서 못 나온다"고 폭언했다. 이에 따라 B군의 아버지인 C씨(40)는 배우자와의 가정문제로 인해 아들을 탓하며 학대에 가담했다.
B군은 참지 못해 방에서 나오자 A씨는 다시 방으로 몰아넣고 눈을 가린 채 커튼 끈을 이용해 손과 발을 묶었다. 사망 이틀 전부터 B군은 16시간 동안 이런 형편에 처해 있었다. A씨는 창밖에서 눈치를 보며 계속해서 집에서 발생한 상황을 감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실은 검찰로부터 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최근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구속된 계모 A씨(43)는 작년 3월 9일 처음으로 의붓아들 B군(12)을 학대했다. A씨는 돈을 훔치다가 B군의 종아리를 드럼으로 여러 차례 때렸다고 한다.
A씨는 임신 중이던 당시 한 달 뒤에 유산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모든 원망을 B군에게 퍼붓기 시작했다. 그는 아무리 지시해도 잘 따르지 않고 행동도 산만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A씨는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유산의 원인이라고 생각했으며, 검찰은 A씨의 원망이 유산을 계기로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미워하는 감정"으로 변화했다고 기록했다.
한 달에 1~2번씩 학대하는 횟수가 증가해 작년 11월에는 7차례로 급증했으며, 약속을 어기는 이유로 B군을 1시간 동안 무릎 꿇게 하는 체벌 시간을 5시간으로 늘렸다. A씨는 알루미늄 봉이나 플라스틱 옷걸이로 B군의 온몸을 때리며 "무릎 꿇고 앉아 죽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며 "너는 평생 방에서 못 나온다"고 폭언했다. 이에 따라 B군의 아버지인 C씨(40)는 배우자와의 가정문제로 인해 아들을 탓하며 학대에 가담했다.
B군은 참지 못해 방에서 나오자 A씨는 다시 방으로 몰아넣고 눈을 가린 채 커튼 끈을 이용해 손과 발을 묶었다. 사망 이틀 전부터 B군은 16시간 동안 이런 형편에 처해 있었다. A씨는 창밖에서 눈치를 보며 계속해서 집에서 발생한 상황을 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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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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