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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농촌 귀촌: 중국의 촉구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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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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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귀촌을 권장하는 중국의 지도자 시진핑"

문화대혁명 시절 청년 시진핑의 이야기가 불과 반세기가 지난 지금에 이어진다. 중국의 지도자로서 그는 더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을 따르길 바란다. 그동안 청년들의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중국 농촌 공동화에 대한 우려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은 학생과 대학 졸업생들에게 도시 생활을 포기하고 귀촌을 고려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젊은이들을 농촌으로 유인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젊은이들은 지역 농작물의 품질을 홍보하고, 벽에 그림을 그리며, 농민들에게 공산당의 지도력을 찬양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청년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국 경제의 성장에 기여하며, 낙후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농촌에서 이들 젊은이들의 일은 중국 농촌의 근본적인 문제인 기업과 투자의 결여 등을 해결하는 데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렇음에도 오늘날 많은 젊은이들이 중국 대도시에서 구직활동을 미루기 위해 귀촌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청년들에게 일시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중국 남부의 광저우 서쪽에 위치한 한 마을에서 벽화 자원봉사를 실시하였다. 해당 마을은 정부의 재생사업 대상으로 지정되어 사업체가 문을 닫고 몇몇 주택은 버려진 상태였다. 이들 학생들은 마약 퇴치 슬로건을 벽에 그리며 주변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이러한 활동이 나중에 공산당 가입을 신청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하면 나중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청년들은 이제 귀촌을 선택할지, 도시에서의 취업을 계속할지 결정해야한다. 정부는 청년들을 유인하기 위해 농촌으로의 이동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농촌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중국의 청년들이 미래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는 개인의 판단에 달려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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