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 3일간 질병관리청의 2023년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8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사망자 2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5월 20일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는 1385명, 사망자는 18명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아열대고기압 영향권 안에 있으며, 이로 인해 당분간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한편, 제6호 태풍 카눈은 한반도 남쪽에 위치하여 수증기를 공급하고 있어 최고 체감온도 35도에 이르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 환자 중 남성이 1072명(77.4%), 여성이 313명(22.6%)로 분포되었습니다. 환자 발생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오후 3시~4시, 오후 2시~3시, 오후 4시~5시 등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오전에 집계 시간이 길어 발생자 수가 많을 수 있으나, 온열질환은 단순히 한 낮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야 합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60대, 40대, 20대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층의 발생 비율은 29.2%(404명)로 집계되었으며, 작업장이나 논밭과 같은 실외에서 발생한 환자 수가 실내에서 발생한 환자 수보다 4배 이상 많았습니다.

온열질환의 종류별로는 열탈진이 환자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열사병, 열경련 등의 질환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무더위 대비 대처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며, 개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절한 수분 보충과 휴식을 취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건강을 위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