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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동남경찰서, 살인 예고 글 게시한 A군 붙잡아 조사 중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한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중학생인 A군은 지난 5일 오전 11시쯤 SNS에 "천안터미널 칼부림 예고, 오늘 조심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칼을 들고 있는 영상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민의 신고를 받아 이날 오후에 A군을 붙잡았으며, A군은 조사 과정에서 "호기심에 글을 게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같은 날 천안에서는 "서북구 두정동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글이 SNS에 올라온 사례도 발생했다. 해당 글을 작성한 B군(17)은 가족과 휴가를 보내던 중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고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A군과 B군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들이 게시한 글의 의도와 동기, 행동의 배경 등에 대해 상세히 파악하고 있다.

살인 예고와 같은 사회적으로 위험한 글은 신속하게 접수·조사하여 사회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 경찰은 SNS를 통해 이와 같은 글을 게시하면 범죄 예고일 수 있으므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 SNS를 통한 범죄 예고나 위협성 글이 늘어나고 있어 시민들은 주변 상황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이러한 글을 발견할 경우 즉시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SNS 이용 시 타인의 인권을 존중하고 법에 어긋나는 글을 게시하지 않도록 신중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앞으로도 SNS를 통한 범죄 예방 및 수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동시에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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