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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앱에서 남성들을 유인하여 성범죄를 저지른 여성 2명이 구속기소되었습니다. 이들은 합의금을 빌미로 약 4억여원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남성 29명을 협박하고 성범죄 합의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지어 이들은 일부 피해자들에 대해 성폭력을 가했을 뿐만 아니라 허위 신고와 고소를 통해 무고한 사람들을 미혹시켰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모텔로 유인하고, 술에 취해 잠든 척하며 성적 접촉을 유도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초기에는 A씨가 C씨에 대한 성폭력 사건을 수사하던 중 B씨의 관여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B씨가 고소한 다른 성폭력 사건과 함께 이들의 추가 범행이 전면 재수사되었으며, 같은 모습과 방식으로 여러 피해자들을 상대로 합의금을 갈취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C씨 등 2명에 대한 성폭력 사건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통해 계획적이고 장기간에 걸친 공갈과 무고 범행을 확인하였으며, 억울하게 성범죄자로 입건돼 낙인을 찍힐 뻔한 피해자들의 인권을 보호하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피고인들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억울한 피해자들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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