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사망 사건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과한 민원이 문제로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진상 부모 체크리스트라는 용어가 등장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5일을 중심으로 SNS를 통해 진상 부모 체크리스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체크리스트는 자신이 교사를 상대로 갑질하는 학부모인지 자가진단할 수 있는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체크리스트에는 총 11개의 항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는 선생님이 개인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는다면 애정이 부족하다는 내용이나, 급한 사항이 있을 때에도 늦은 시각에 연락을 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선생님이 젊고 예쁘다는 것이 좋다거나, 애를 낳지 않거나 키우지 않은 사람은 부모 심정을 모르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자녀에 대한 평가도 체크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자녀가 예민하지만 친절하게 대하면 모든 것을 이해한다는 내용이나, 자신의 자녀가 순해서 다른 아이들에게 학대를 당할까봐 걱정된다는 내용 등이 있습니다. 또한, 자녀가 고집이 세서 이해할 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는 내용이나 때린 것은 잘못이지만 때린 것보다는 낫다는 내용도 체크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상 부모라고 불리는 학부모들의 단골 멘트도 체크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녀의 아빠가 화나서 뛰어들기 직전을 막았다는 내용이나, 집에서는 전혀 그러지 않는데 학교에서만 그러는 이유에 대한 단골 멘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선생님이 착해서 무서움을 느끼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는 내용이나, 자신의 자녀도 잘못을 저지려했지만 상대방도 잘못이 있지 않을까요?라는 내용도 체크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예시로는 개별적으로 자녀와 친절하게 대화하면 이해한다는 내용이나, 오늘은 늦게 일어나서 준비물을 챙겨주지 못했는데 혼내지 말아달라는 내용 등도 체크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체크리스트를 본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 받는다", "교사인데 다 들어본 멘트이다", "5개나 해당해서 반성한다", "진짜 진상 부모"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학부모와 교사 간의 관계와 상호작용에 대한 문제가 다시 한 번 논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