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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이 경찰 조사에 출석한 가운데, 그가 카메라 앞에서 보인 기이한 자세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비언어적 표현이라는 분석도 나왔으며, 마약 중독자들의 몸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약 중독자들은 대표적으로 동공이 커지고 근육에 힘이 들어간다는 증상을 보인다. 전문가에 따르면 마약은 뇌 신경 세포들 사이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깨뜨리는데, 이로 인해 뇌가 환경을 인지하는 방식이 변화한다고 설명한다. 마약 중독자들은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환경을 위협적으로 인식하거나,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자신과의 싸움으로 오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화가 나고 긴장하는 상태에 빠져, 동공이 커지고 심장 박동과 호흡이 빨라지며 근육에 힘이 가득하게 된다.

마약 중에서도 펜타닐과 같은 아편계 진통제는 장을 마비시킬 정도로 장운동을 억제한다. 펜타닐은 위에서 소장으로 이어지는 부위와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부위의 근육을 수축시켜 장을 마비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로 인해 장 운동성이 떨어져 가스가 내려가지 못해 극심한 통증과 불편을 경험할 수도 있다.

현재는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여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으며, 마약 중독 여부는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지게 될 것이다. 마약 중독으로 인한 증상은 개인별로 다를 수 있으며,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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