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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건설 프로젝트, 문화와 관습에 대한 이해 필수"

중동 지역에서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면 현지의 문화와 관습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조섭 화우 선임외국변호사(미국&영국변호사)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서 개최된 중동 건설 분쟁 및 중동진출을 위한 자금조달 및 법인설립 세미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언급하였다. 그는 중동 건설 분쟁 솔루션 - 원만한 분쟁 해결을 위한 5가지 조언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케이앤엘게이츠와 핀센트 메이슨의 도하 사무소에서 해외 건설 분쟁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로 활동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법무법인 화우와 중동 지역 최대 로펌인 알타미미(Al Tamimi & Company)의 공동 주최로, 해외건설협회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알타미미는 중동 전역에 사무소를 보유한 중동 최대 로펌으로, 변호사 수가 5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KCC,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교통공사 등 국내 실무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중동 지역 진출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는 이준우 화우 변호사(국제법무팀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이 변호사는 기업 간 국제 거래 자문 등을 다수 담당하고 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 선임외국변호사가 발표를 맡았으며, 그는 "라마단 기간에 협상을 진행하거나 알마즈리스(국내의 사랑채 개념)에서 이루어지는 회의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현지 의사 결정자들과의 협상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나지프 야히아 알타미미 파트너 변호사가 걸프협력이사회(GCC) 국가 법원들의 주요 특징과 위험 요소, 중동 건설 프로젝트에서 법적 분쟁이 발생할 경우의 대응 방안 등을 소개하였다.

중동 지역에서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문화와 관습을 깊이 이해하고, 분쟁해결절차에서 전략적 사고를 가지고 대응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참석자들은 중동 지역에 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중동 건설 분야에서의 협력과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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