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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축구장에서 압사 사고 발생, 사망자 12명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의 축구장에서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21일 현지 언론은 엘살바도르 수도 산 살바도르에서 발생한 참사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는 토요일 밤, 살바도란리그 8강 경기 도중 열린 알리안자와 FAS의 경기장에서 발생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관중 몰림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2명이며, 부상자는 수백 명에 달한다고 전해졌습니다. 응급 치료 단체인 레스큐 코만도스는 1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밝혔으며, 일부는 위급한 상태라고 합니다.

사고 당시 경기장 출입구가 닫힌 것에 항의한 팬들이 억지로 경기장으로 들어가려다가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한 호세 앙헬 페나도는 자신을 알리안자의 팬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는 시작 16분 만에 중단되었습니다.

엘살바도르 대통령 나입 부켈레은 성명을 통해 이번 참사를 애도하며, 이 사건의 원인과 책임 소재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엘살바도르 프로축구는 3부 리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 참사를 계기로 모든 관련 단체들이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이로써 중남미 엘살바도르에서 발생한 축구장 참사로 인해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사건의 원인과 책임 소재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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