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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 장쑤성, 토네이도로 10명 사망·5,000명 이재민 발생

중국 동부 장쑤성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하여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5,000명 이상이 이재민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중국 중앙 TV(CCTV)는 전날 장쑤성 쑤첸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해 일부 지역에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장쑤성 쑤첸시 다싱진 일대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불어닥친 후, 퇴근 시간에 인구 밀집 지역을 예고 없이 강타하여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이후 몇 시간 뒤에는 쑤첸에서 약 190km 떨어진 옌청에서 두 번째 토네이도가 발생하여 추가적으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 토네이도로는 137채의 가옥이 붕괴되었고 1,646채가 파손되어 5,5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한, 농작물 면적 418,000㎡가 큰 피해를 입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당국은 이날 토네이도의 강도를 후지타 규모 EF2 이상(시속 178~217km)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토네이도 사고는 중국에서는 드물게 발생하지만, 지난해에도 장쑤성에서 토네이도로 인해 1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었으며, 올해에도 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해졌다. 또한, 2016년에는 장쑤성에서 허리케인급 강풍과 토네이도를 동반한 폭풍이 발생하여 최소 98명이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중국 동부 장쑤성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다. 당국은 피해구역에서의 구조 및 복구 작업을 신속히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민들에게는 빠른 지원이 이루어지고, 피해를 입은 가정들에는 신속한 복구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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