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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유치원에서 흉기 난동으로 6명 사망

중국 광둥성 롄장시의 한 유치원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사용하여 어린이 3명을 포함한 6명이 사망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10일 오전 7시 40분께 헝산진에서 이 사건이 발생하여 교사 1명, 학부모 2명, 그리고 유치원생 3명이 사망했습니다. 당국은 약 20분 후인 오전 8시에 용의자로 추정되는 25세 남성을 체포했으며, 경찰은 현재 그를 고의상해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중국 사회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건 당시를 담은 영상이 중국의 사회연결망서비스인 웨이보에 게재되어 당일 오후 1시 50분까지 약 2억 90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용의자에게 사형 선고를 요구하고, 유치원의 보안 상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중국은 총기 사용이 금지되어 있지만 칼부림 사건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0년 이후 중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은 최소 17건으로 파악되었으며, 이 중 2018년부터 2023년 사이에 10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자들은 대부분 남성으로, 반사회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BBC는 중국 코로나19 팬데믹 통제 조치 이후 이러한 범죄 사건이 더욱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 내부는 억압적인 분위기에 휩싸여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 정부는 유아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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