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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물품 거래 앱" 혜화동 살인 위협 글 작성자에 대해 7일 구속영장 청구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혜화동에서 살인을 예고하며 온라인상에 글을 작성한 남성 A 씨(31)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아침 9시쯤 A 씨는 중고 물품 거래 앱인 당근마켓에 혜화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의 IP 등을 추적하여 지난 5일 그를 검거하였으며, 서울 혜화경찰서는 6일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에 대해 A 씨가 혜화역 인근 주민들에게 공포심을 조성한 것으로 보며, 이로 인해 일반 시민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경찰력 등 공권력이 대규모로 동원되는 사안이라고 판단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림동·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이와 비슷한 온라인 글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경찰과 협력하여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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