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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와 면역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국내에서도 보다 쉽게 이루어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강기윤 의원이 최근 첨단 재생치료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줄기세포나 T세포, 자연살해(NK)세포 등 면역세포를 이용한 치료를 국내에서 돈을 내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는 연구 목적이나 상업화를 위한 치료제 개발 임상에 참여한 경우에 한해 이러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개정안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안전성 등이 확인된 경우에는 연구 목적뿐만 아니라 치료 목적으로도 첨단 재생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에 따라 정부가 첨단 재생의료 시술을 실시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인정하는 방안도 마련되었다. 보건복지부도 이와 관련된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조치는 연구 활성화와 함께 환자들에게 첨단 재생치료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혈액암 환자들에게 골수이식을 시행할 때 면역세포인 NK세포를 이용하면 암 재발 위험을 50% 정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이미 제시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의 치료를 실시하는 의료진들에게는 현행 규제 때문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러한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해외 원정 치료를 강요하는 불합리한 규제는 사라지고, 국내에서도 첨단 재생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다. 이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과 기대를 안겨줄 것이며, 한국의 의료 기술과 연구 역량을 높여줄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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