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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후 주택시장 불안성, 신규 주택 준공량 감소로 인한 집값 상승 예상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경제동향 발표에서 주택시장이 불안정하다고 진단했다. 이는 2년 후 신규 주택준공물량이 많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택공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주택값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수요는 일반적으로 대내외 경제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반응하며, 단기간 내에 증감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주택착공은 시작되는 시점에서 2~3년 내에, 주택인허가물량은 한 번 정해진 시점에서 4~5년 내에 주택시장에 공급된다. 이러한 이유로 주택착공과 주택인허가물량은 국내 주택시장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올해 1~7월 기간 동안 총 주택인허가물량은 20만7000가구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0% 감소했다. 특히 비아파트 종류의 주택 중 인허가물량은 2만900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0.3% 감소했다. 물론 주택인허가물량이 실제로 주택착공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비아파트 최근 공급량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는 서민을 대상으로 한 임대시장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서 더 중요시되는 문제이다. 내년부터 주거비 부담이 더욱 가중될 수 있으며, 주택공급량의 약 50%를 차지하는 비아파트 주택착공은 아파트보다 공급 기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파급효과가 단기간 내에 미칠 수 있다.

한편, 주택시장의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KDI의 경고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주택시장은 최근 매매가격은 상승하고 전세가격은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다. 하지만 주택인허가와 주택착공이 크게 감소하면서 앞으로 주택공급이 제약되는 상황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2년 후 주택시장의 불안성은 주택공급량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집값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택 시장에서는 주택착공과 주택인허가물량 지표가 미래의 주택시장을 예측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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