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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장은 15일 미래대연합 확대운영회의에서 "미래대연합의 비전과 가치를 입증하고 제3지대의 조속한 연대와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힘든 여정이지만 용기내서 달려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미래대연합이 공식 출범을 알린 뒤 열린 첫 회의였다.

조 위원장은 "우리가 직면한 위기의 책임은 모두 정치에 있다"며 "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풀기는 커녕 서로를 적대시하며 국민 분열을 조장하고, 거대 양당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적대적이면서도 공생 관계를 유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치개혁을 통한 새로운 미래에 대한 국민적 열망의 크기를 깨달았다"며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분들께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실망이 아닌 희망을 전하고, 미래를 얘기하고, 공익을 추구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며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 시대의 문은 국민만이 열 수 있다"며 "우리는 그 힘을 믿고 기성정치의 마지막 혁신주자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대연합은 지난 14일 창당 발기인대회와 창준위 발족식을 거쳐 공식 출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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