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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간척지 개발 및 각종 SOC(기반시설) 건설사업에 대한 정부의 새만금 기본계획 재작성이 이뤄지고 있다. 명확한 경제 효과를 얻기 위해 목표를 재설정하는 것으로, 새만금 개발 사업 전체가 재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정치권과 정부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 등에게 해당 내용을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에게는 "기존 계획을 넘어서 전북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가져다줄 수 있는 새만금 빅피처를 마련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국무총리는 또 "기본계획을 새로 작성할 때까지 예산 투입이 줄어들 수 있다"며 "당장은 어렵더라도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실제로 "새만금 공항, 철도, 도로 등 SOC 관련 자체 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최임락 국토도시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별도의 새만금 SOC 사업 점검 TF를 구성했으며, 외부 전문기관과 관계 전문가들의 협의를 통해 적정성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SOC 적정성을 점검하는 연구를 즉시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며, 2025년까지의 기본계획을 재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새만금에는 국제공항과 항만 등 6조원 규모의 사업이 예정되어 있다. 다만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호남 지역 공약으로 알려져 있어 실제 무산 여부는 계속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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