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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현장에서 마약류 밀반입 감시 강화

정부는 마약류 밀반입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세관을 대상으로 현정잠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실은 김영수 사회조정실장이 인천국제공항 세관을 방문해 입국장 신변 검색기 설치 현장 등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은 특송물류센터 등 마약류 밀반입 검사·단속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22일에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였다. 이 대책은 불법 마약류 집중 단속, 의료용 마약류 관리체계 개편, 치료·재활·예방 인프라 확충 등 3대 분야와 9개 추진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옷 속에 숨겨진 소량의 마약 검출을 위해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를 전국 모든 공항에 도입하고, 예방관리 차원에서는 의사가 처방 시 준수해야하는 처방·투약금지 기준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김 실장은 국내 유통 마약류의 대부분이 해외에서 유입되므로 국경 1차 관문인 세관에서 어떠한 마약도 국내로 밀반입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정부의 마약류 밀반입 대책은 국경 세관을 중심으로 현장에서의 감시와 단속을 강화하여 마약류 밀반입을 예방하고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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