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에 대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의협은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의료계의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의료계와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복지부와 의협 간의 의료현안협의체도 파행에 이르렀으며 현재 중단된 상태이다. 그러나 의협의 파업 화력은 상대적으로 약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전날 서울 용산구에서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 임원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의협은 투쟁 강도를 높이고 의과대학 확대 추진 시 파업 찬반투표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삭발을 통해 투쟁 의지를 보인 이필수 의협 회장은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 추진은 의료현안협의체를 무시하는 것이며, 9.4 의정합의를 파기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의대 정원 증원 저지를 위해 의료계가 단일대오로 행동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필수 회장은 다음주 초에 신속하게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직접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에 대해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료계의 역량을 총동원해 권역별 궐기대회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하여 투쟁강도를 높일 것이며, 파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회원 찬반투표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의 파업 언급에는 여러 시각이 있다. 하지만 의료계와 정부 간의 갈등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료현안협의체도 파행에 이르렀으며, 현재 중단된 상태이다. 의협의 파업 화력이 상대적으로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