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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로 보증금 1150억원을 약탈한 30대 빌라왕, 경찰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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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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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2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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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에 시달리던 30대 무주택자, 빌라왕이라 불리는 신모(38)씨가 2년 만에 인천, 경기 등에 위치한 낡은 빌라와 오피스텔 560여 채를 매입했다가 경찰에 구속됐다. 그는 매입한 빌라와 오피스텔의 보증금으로 약 115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전세사기의 새로운 수법으로, 구축 빌라를 매입하여 사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강력범죄수사대는 26일 신모씨와 공인중개사 김모씨(39)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신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인천, 서울, 경기 등에서 구축된 빌라와 오피스텔 등 563채를 무자본으로 매입하고 전세보증금 1151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사례가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 미추홀구였는데, 이곳에서 전세사기가 많이 일어났다고 한다.

또한 경찰은 전세사기 과정에서 빌라 매도인과 세입자를 모집하고 건당 300만원부터 1000만원까지를 챙긴 부동산 컨설팅 업자 및 공인중개사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신모씨는 3년 전까지 김씨의 공인중개사무소에서 평범한 직원으로 일하던 사람이었다. 그는 다중 채무에 시달리다 김씨로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금보증보험과 금융권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하여 빌라를 구입한 뒤 전세사기 수법을 배웠다.

신모씨의 전세사기 수법은 다른 빌라왕들과 약간 차이가 있었다. 신모씨는 새로 지어진 빌라의 시세가 불명확한 점을 잘 이용하여 구축 빌라와 오피스텔로 세입자를 유인했다. 이는 더 복잡한 사기 수법이었지만 당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던 신축 빌라의 전세사기 의심을 피할 수 있는 점이었다.

또한 신모씨는 공범인 부동산 컨설팅 업자로부터 잘 팔리지 않는 매물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구입한 후 전세로 모으는 방법을 배웠다고 한다. 이러한 공범들도 함께 입건되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빌라 사기와 전세사기의 문제가 다시 한번 떠오르게 되었다. 사람들은 이러한 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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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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