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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점포 운영자들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편의점과 PC방 점주들은 특히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요. 편의점 사장들은 점포 크기와 상관없이 월 20만원 정도 전기요금이 올랐다고 합니다. 게다가 앞으로도 인상이 예정돼 있다는 얘기에 불안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미래에 대비하여 더 이상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 밖에 없다고 불평하고 있습니다.

영세 편의점 점주들은 대형 편의점에 비해 인건비 절감이 어렵기 때문에 전기요금 인상에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56㎡ 규모의 A편의점은 지난달에 70만1000원의 전기요금을 납부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만5000원 더 높은 금액입니다. 올해 들어서만 월평균 16만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PC방 점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건물주와의 계약이 변경되어 직접 전기요금을 내게 되었습니다. PC방은 전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요금이 더욱 부담스러워진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는 전기요금 때문에 저녁 장사를 포기하겠다는 자영업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20년 이상 한식당을 운영하고 온 50대 사장님도 아직은 버티고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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