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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에도 전국의 교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29일에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 사직로 4~5개 차로 500m에 걸쳐 검은 옷을 입은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추산에 따르면 이날 모인 교사는 전국에서 약 3만 명이었으며, 비수도권 교사 1900명은 버스 45대로 서울로 이동했습니다. 경기지역은 3대, 강원지역은 2대, 경남지역은 7대, 경북지역은 6대, 전남지역은 8대, 전북지역은 4대, 충남지역은 9대, 충북지역은 6대의 대절 버스가 이용되었습니다.

이들 교사들은 교권확립 대책을 촉구하며 이미 2주째로 주말마다 단체로 거리로 나서고 있습니다. 교육권 보장과 공교육 정상화를 요구하며 이들은 교육권을 침해 받은 사례들을 공유하였습니다. 또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교사들의 교육권 보장,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등을 촉구하였습니다.

이번 집회에서는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102명이 참여한 교육 정상화를 위한 성명서도 발표되었습니다. 서울교대 교수들은 전국의 교육대학과 사범대학들과 연대하여 교권 회복을 위한 문제의식과 대책을 공유하고, 교육공동체 인권연구소를 설립하여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안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또한 교육 당국과 정치권에게도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습니다.

교사들의 힘찬 집회와 요구는 교육 현장에서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교사들의 권리와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의지와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이들의 행동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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