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전국철도노동조합, 24일부터 태업 돌입…"열차 운행에 차질 예상"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오는 24일부터 첫 열차부터 태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이로 인해 열차 운행에는 차질이 예상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무궁화호 4편을 운행 정지하고 KTX 운행도 지연이 예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23일부터 철도노조 태업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열차 지연 발생 시에는 역과 열차에 안내 직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여 열차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장시간 지연이 예상되는 일반열차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24일부터 운행을 중지할 예정이다. 운행 중지 예정인 열차는 경부선과 장항선에서 각각 2편씩 운행되는 무궁화호 4편이다. 이에 따라 해당 열차를 예매한 고객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여 상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KTX 열차는 운행 중지되지는 않지만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태업 기간 중에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꼭 확인해야 한다. 태업 기간 동안 승차권 환불(취소) 및 변경 수수료는 면제될 예정이다.

수도권 전철과 동해선의 일부 전동열차도 지연될 수 있다. 지연증명서가 필요한 경우에는 코레일 지하철톡 앱, 홈페이지 또는 해당 역(코레일 관할)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이번 태업 과정에서 사규와 법령을 위배하는 경우에는 엄중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들께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