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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에너지의 운전자 이동에 사용되는 비율은 얼마일까요?

1999년에 폴 호컨이 공저한 저서 "자연자본주의-차세대 산업혁명의 창조"에서는 자동차를 움직이는 에너지 중 1%만이 운전자의 이동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차량 자체의 이동에 사용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친환경 설계, 생체모방기술, 공유경제, 제품의 서비스화 등 혁신적인 제안을 통해 생산과 소비, 지속가능성 관련 규제와 제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인적자본과 자연자원의 가치 측정과 관리가 자본주의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산업자본주의는 재무적 자본과 기계설비 등 생산수단을 핵심 생산요소로 보는 반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자본주의는 경제를 자연자원 추출, 생산, 유통, 소비, 폐기로 진행되는 일련의 선형 과정으로 보며, 제품과 서비스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 고갈, 환경과 사회적 영향, 즉 외부효과(externalities)의 측정과 손익계산서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자연자원의 가치 인식과 평가 부족은 비극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자본주의 경제는 자연자원과 인적자원을 저평가하고 손익계산서에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적절하게 고려되지 않아 지나친 낭비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기나 물 등 유틸리티 요금이 낮게 부과되는 등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학계, 산업계, 정치권 리더들은 자연자본의 가치 측정과 보고, 이를 고려한 의사결정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작년 COP27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연에 기반을 둔 해법을 통해 기후변화와 자연자본 손상,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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