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자궁근종, 하이푸 시술로 비침습적 치료 가능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게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별다른 증상이 없을 경우 경과를 관찰하기도 하지만,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럴 때 전신마취나 절개 없이 양성 종양을 제거하는 하이푸 시술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이푸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를 사용하여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등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정 교수는 "돋보기로 태양열을 모아 종이를 태우는 원리를 떠올리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자궁근종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월경과다, 월경통, 골반통증, 압박감, 빈뇨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절반 이상은 자궁근종이 있어도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별다른 치료 없이 정기적인 검사로 추적 관찰하면 됩니다. 그러나 근종이 크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궁근종은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지 않고 생명에 위협을 주지 않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궁근종 진단 시 통증과 출혈을 조절하기 위해 약물 치료나 호르몬주사 치료가 주로 시행됩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난임, 불임 등 임신과 관련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자궁근종 치료를 위해 개복수술을 주로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복강경, 자궁경 등 최소 침습수술을 사용하여 흉터와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이푸 시술은 초음파 장비를 사용하여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종양을 제거하는 완전 비침습적인 치료법입니다. 정 교수는 "초음파를 자궁근종 부위에 집중시키면 열이 발생한다"라고 설명하며, "하이푸 시술은 이 열로 종양을 제거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수술 후 회복 기간이 짧고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하이푸 시술은 자궁근종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적인 치료 효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장기적인 관찰과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방법은 각 환자의 상태와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결정되어야 합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