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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으나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며 결국 중단되었습니다. 김 후보자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태도를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야당은 6일에도 청문회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야당과 여당은 협의 끝에 청문회가 진행되었지만, 김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과 자료제출 미비 문제 등을 둘러싸고 양측은 많은 고성과 막말을 주고받았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공동창업한 위키트리와 관련한 코인 거래 및 주식 파킹 의혹, 그리고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논란 등을 이유로 강력한 비판을 했습니다. 또한 코인 거래 내역과 김 후보자의 딸이 소셜뉴스에 가진 지분 내역 등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갈수록 상황은 악화되었습니다. 야당 의원들의 공격이 계속되자 민주당 소속인 권인숙 여성가족위원장도 자료 제출 문제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김 후보자에게 "인사청문회의 의미를 잊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 태도를 유지하고 감당하지 못하겠다면 사퇴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야당 의원들이) 저를 형사범으로 몰고 있지는 않은가요?"라고 반발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권 위원장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 후보자가 회의장을 떠나려는 시도를 야당 의원들이 막으려 하면서 현장은 혼란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야당은 6일에도 청문회를 계속하겠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인사청문회는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였으나, 이 후보자에 대한 논란과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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