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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력난으로 버스 운전기사 3만6000명 부족 전망…경제 영향 전염

일본은 현재 "인구 감소의 역습"으로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예상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국적으로 3만6000명의 버스 운전기사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건설업 종사자는 2022년까지 25년 동안 30% 이상 줄어든 479만명으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인력난은 대중교통과 건설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관광, 레저, 외식업 분야에서의 인력난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근로자들이 노동시장에서 이탈함으로써 발생한 문제로 해석된다.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관광, 레저, 외식업 업종에서는 가장 먼저 인력을 줄이는 경향이 보였으며, 이에 해당 업종의 근로자들은 다른 업종으로 이동하였다. 이 때문에 이자카야와 같은 외식업에서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데이코쿠데이터뱅크의 7월 조사에 따르면, 정규직 인력이 부족하다는 기업은 1만1265개 기업 중 51.5%로, 2018년 11월에 기록한 53.9%에 근접한 수준이었다. 또한, 비정규직 인력이 부족하다는 응답률은 30.5%로, 2018년 12월에 기록한 34.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기업들 중에서 정규직 근로자를 구하는 정보 서비스업은 74.0%, 료칸 및 호텔업은 72.6%가 인력난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식점은 83.5%, 료칸 및 호텔업은 68.1%가 비정규직 근로자를 구하기 어려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러한 인력난으로 인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폐업하는 기업의 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인력난으로 인한 폐업은 110건으로, 작년 동안과 비교했을 때 1.8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22년 전체 인력난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이 크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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