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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성들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진 대피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성폭행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 이후에는 대피소에서 성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SNS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다고 한다.

지진 당시에 경험한 사람들은 동일본 대지진 당시의 경험담을 공유하며 주의해야 할 점을 조언하기도 한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당국은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57명이 사망하고, 136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이 지진으로 인해 건물 200동이 사라져 이시카와와 니가타현 등에서 5만7360명이 955개 대피소에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NS를 통해 자신을 "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학생"이라고 소개한 인물은 "동일본 대지진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다"며 "중년 남성으로부터 강간과 절도 미수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귀중품이 들어간 가방은 항상 착용하고, 범죄가 발생하면 급소를 때려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조언을 공유했다.

이러한 상황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시에도 대피소에서 상습적인 성폭행이 일어났다는 증언이 있었던 것과 유사하다. 여성들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지진 대피소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지진을 계기로 일본 여성들은 SNS를 통해 자신의 경험과 조언을 공유함으로써 지진 대피소에서의 성범죄 예방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진 대피소에서의 안전을 위해 여성들은 주변 환경과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행동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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