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세관 직원, 해외 마약 조직의 국내 밀반입 도우며 경찰에 붙잡혀
인천공항 세관 직원이 다국적 마약 조직의 국내 밀반입을 도왔다는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라는 세관 직원은 말레이시아, 중국 등 해외 마약 조직의 필로폰 대량 밀반입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테면, 지난 1월에는 말레이시아인 마약 조직원들이 국내로 필로폰을 밀반입하는 도중 A씨의 도움을 받아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인천공항 세관 직원 중 밀반입을 도운 혐의를 받는 사람은 현재까지 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경찰은 입국 당시 A씨의 도움을 받았다는 진술을 여러 명의 말레이시아 마약 유통책으로부터 확보하였으며, A씨에게 휴대폰 제출과 현장 검증 참석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원들이 검역 절차를 무시하고 필로폰 24㎏를 밀반입할 수 있도록 A씨의 도움을 받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조직원들은 테이프를 이용해 몸에 필로폰 4~6㎏씩 붙이는 방법을 사용하여 총 24㎏의 마약을 밀반입했습니다. 밀반입된 24㎏은 한국, 말레이시아, 중국인으로 이루어진 3개 마약 조직에 의해 국내에 들여온 필로폰 74㎏의 일부입니다. 이는 250만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막대한 양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 사이에서의 밀반입 혐의가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진술을 토대로 추가적인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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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홍*
이게 나라냐!!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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