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동아시아 지역의 호우 강도가 지난 60여년간 약 17% 증가한 것은 인간 활동에 의한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라는 국제 공동연구에 의해 입증되었습니다.

한미일 공동연구를 통해 KAIST의 김형준 교수와 문수연 박사는 지구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하여 동아시아 지역의 기상 전선에 의한 호우 강도의 증가가 인간 활동에 의한 기후변화의 영향임을 처음으로 증명했습니다.

여름 호우의 강도가 몇십 년 동안 변화되어 왔지만, 호우는 자연 변동이나 우연성에 의한 영향도 존재하기 때문에 인간 활동의 영향을 밝히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한미일 8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연구팀은 동아시아의 기상 전선에 의한 호우 강도를 과거 60년간의 관측 데이터로 확인한 결과, 중국 남동부의 연안 영역부터 한반도, 일본 지역에서 호우의 강도가 약 17% 증가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통해 인간 활동은 동아시아 연안 지역에서 호우의 평균 강도를 약 7% 증가시켰으며, 극한 호우강도가 발생할 가능성도 비온난화 지구보다 5배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변화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지구와 그렇지 않은 지구를 시뮬레이션하였습니다. 지구 메타버스 실험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에 의해 호우 강도가 약 6% 증가하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이러한 변화는 인간 활동에 의한 가열화의 영향을 배제하고서는 설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도출하였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인간 활동과 기후변화 간의 연결성을 보여준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며,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한 인식과 대응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