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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2021년을 향해 꼽을 만한 수작 영화를 공개했다. 그 영화는 언포기버블로, 산드라 블록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이는 2018년 넷플릭스 히트작 버드박스의 주연배우인 산드라 블록과 넷플릭스가 3년 만에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작품으로, 12월 연말 시즌을 맞아 시청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영화는 산드라 블록의 명연기와 눈물을 자아내는 스토리로 SNS를 중심으로 연말 추천작으로 소문이 나고 있다.

이 영화는 주인공인 루스 슬레이터(산드라 블록)가 20년간 감옥에서 복역한 후 가석방되면서 시작된다. 그녀는 보안관을 살해한 죄목으로 감옥에 있었으며, 감옥에서 배운 목공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삶을 살려고 노력하지만 공동 숙소는 감옥과 다를 바 없고 취업 기회 역시 전과 경력으로 인해 제한된다. 또한, 20년 전 벌어진 사건 당일의 기억과 죄책감이 그녀를 괴롭히는 상황에서 루스는 수감 동안 연락이 끊긴 여동생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언포기버블은 여성 전과자가 세상의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러한 내용으로만 봤을 때도 산드라 블록의 연기로 충분히 강력한 영화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주인공을 둘러싼 세 가족을 통해 보다 깊은 질문을 제기한다. 주인공 루스는 영화 제목처럼 용서할 수 없는 죄를 저지른 범죄자로 그녀를 응징의 대상, 두렵고 괘씸한 존재로 만든다.

그 중에서 첫 번째 가족은 보안관 아버지를 잃은 두 형제들이다. 그들은 집안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루스와의 연결을 통해 질문의 범위를 확장시킨다. 이 영화는 여성 전과자가 일어나는 이야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 가족들을 통해 다양한 고민과 질문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언포기버블은 단순한 범죄 이야기를 넘어서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와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탐구하는 영화로 평가될 수 있다. 넷플릭스와 산드라 블록의 만남을 기다리던 관객들은 이 영화를 통해 그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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