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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마피아 두목 마테오 메시나 데나로가 대장암으로 사망했다. 데나로는 이탈리아 중부 도시 라퀼라의 병원에서 치료 중인 도중 병세가 악화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데나로는 지난 1월 팔레르모에서 병원에 가던 중 체포되어 종신형이 확정되었고, 그 후 감옥에서 암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장폐색 수술을 받기 위해 감옥에서 나와 입원한 후 회복이 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데나로는 영화 대부에서 묘사된 시칠리아 마피아 조직 코사 노스트라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92년 마피아 단속을 주도한 검사와 판사를 살해한 것을 비롯해 최소 50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져 악명이 높았다. 또한 1993년에는 밀라노, 로마, 피렌체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사건과 경찰 협조 조직원의 12세 아들 납치 살해 등 수많은 살인사건의 배후로 지목되어 지명수배되었다.

데나로는 1993년 6월부터 도피 생활을 시작했지만, 이후에도 조직을 이끌며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갔다. 그의 은신처에서는 유명 브랜드의 옷, 신발과 사치품들이 발견되었다. 그는 체포될 당시에도 양가죽 코트와 3개의 시계를 착용하고 있었다.

마테오 메시나 데나로의 사망은 마피아 조직의 퇴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마피아 조직은 여전히 이탈리아 사회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꾸준한 단속과 대응이 필요한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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