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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엔케이젠바이오텍 나스닥 상장 완료

엔케이맥스는 미국 자회사인 엔케이젠바이오텍의 나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지난 8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그라프애퀴지션과의 합병을 통한 상장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라프의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가결되어 나스닥 상장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습니다.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되고 있는 그라프(NYSE: GFOR)는 종목코드(티커) NKGN으로 나스닥 글로벌마켓으로 변경되어 거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시장으로 이전되는 과정만 남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나스닥 시장의 글로벌셀렉트마켓, 글로벌마켓, 캐피탈마켓 중 글로벌마켓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글로벌마켓은 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이 선택하는 곳으로 다양한 상장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캐피탈마켓에 비해 상장심사가 엄격합니다.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자금 조달이 용이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현재 엔케이맥스가 지분 89%를 보유하고 있는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입니다. 엔케이맥스의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미국 및 유럽 판권을 확보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엔케이젠바이오텍은 대규모 자금을 임상 및 연구 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조만간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자체 개발한 NK 세포치료제 SNK01의 미국 내 알츠하이머 및 고형암 임상 2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엔케이맥스 대표인 박상우는 "미국을 대표하는 자본 시장에서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재평가받을 기회"라며, "나스닥 상장은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자금 조달이 용이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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