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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지드래곤 마약 혐의 입건에 좋아요로 응원

배우 이진욱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형사 입건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을 좋아요로 응원했다고 전해졌다.

이진욱은 최근 지드래곤의 SNS에 업로드된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고 밝혀졌다. 게시물에는 "사필귀정"이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는데, 이는 "모든 건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사자성어다.

지드래곤은 이전부터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해왔기 때문에, 이진욱의 응원은 무혐의를 입증하고자 하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진욱 역시 2016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지만, 무혐의로 풀려난 경험이 있다. 그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내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하는 것을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무고는 정말 큰 죄"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진욱은 또한 고소인을 무고로 맞고소해 처벌받게 한 적도 있다. 고소인은 1심에서 무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최근 지드래곤의 모발을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손발톱 감정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계속해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미 지드래곤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간이 시약 검사를 시행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타났기 때문에 모발과 손발톱에 대한 감정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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