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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와 고수의 수상소감에서 고인 변희봉을 언급한 장면이 인터넷 사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2PM 이준호가 변희봉을 언급한 수상소감이라는 글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2023 에이판 스타 어워즈라는 글로벌 K드라마 축제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한 몇몇 배우들은 마약 투약 혐의로 각종 구설에 휩싸인 뒤, 며칠 전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난 이선균을 언급했다.

이준호는 킹더랜드에서 호흡을 맞춘 윤아 등 동료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변희봉을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변희봉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배우들은 희로애락을 늘 표현해야 하는 직업인데, 우리가 정말 행복해야 보시는 관객분들께도 그 에너지가 잘 전달될 것이다.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호는 "삶은 짧고 감정은 무한하니 여러분들이 느끼는 희로애락을 참지 말고 건강한 방식으로 사랑을 전하고 슬픔을 나누는 2024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준호의 수상소감을 접한 인터넷 사용자들은 "개념 배우다" "맞는 말이다" "잘 되는 배우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사용자들은 "다들 이선균만 언급하던데, 동료 배우의 안타까운 소식도 중요하지만 시상식은 선배 배우를 기리는 자리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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