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자구안에 대한 금융감독원장의 비판이 나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태영건설의 자구계획이 태영그룹 오너 일가의 자구안인지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워크아웃을 위해 TY홀딩스의 지분을 활용한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복현 원장은 태영건설이 협력업체, 수분양자 및 채권단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회사 매각으로 얻은 자금이 태영건설 지원에 전혀 사용되지 않고 TY홀딩스 지분을 보호하는 데 사용된 것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금융감독원장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자구안이 오너 일가의 자구안인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오너 일가가 자회사 매각으로 수천억원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워크아웃 계획에는 1원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태영그룹은 전날의 설명회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자구안으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지원, 에코비트 매각 추진, 블루원 지분 담보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제공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SBS나 YT홀딩스와 관련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이 원장은 워크아웃을 위해 채권단을 설득하기 위한 마감 시한이 이번 주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태영건설의 주 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다른 채권단을 설득해야 하기 때문에 시한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