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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백현동 아파트 특혜 개발 의혹에 검찰 출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아파트 특혜 개발 의혹에 대해 17일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하여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0분에 혼자 조사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아시아디벨로퍼에게 부지용도변경 등의 특혜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아시아디벨로퍼가 성남시장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로비스트로 영입하여 김 대표가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통해 사업 민원을 해결했던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

이 대표는 검찰 출석을 앞두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연일 호소해왔다. 지난 15일에는 자신의 SNS에 입장문을 게시하여 "검찰이 백현동을 거론하며 나를 또 다시 소환했다. 벌써 네 번째"라며 "나를 희생제물로 만들어 정권의 무능을 숨기고 민심 반전을 모면하려는 것이겠다. 현 정부의 감사원조차 아무런 문제를 찾지 못했지만 나중에 무죄가 나던 말던 구속영장 청구 쇼에 묻지마 기소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1원의 사익도 취하지 않았고 부끄러움도 없으니, 지금까지 그렇게 소환에 당당히 맞서겠다"며 "백현동 용도변경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와 국토부의 요구에 따른 것이며, 국가(식품연구원)가 그 혜택을 누렸고 성남시는 용도변경 이익의 상당 부분인 1000억원대를 환수했는데 검찰은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주었다고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에도 SNS에 "박근혜...Please delete the email and journalists name and write a Korean article within 1500 characters based on the follo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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