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에 앞서 입장문을 통해 "1원 한 푼 사익을 취한 것이 없고 한 점 부끄러움도 없다"고 밝혔다. 백현동 용도 변경에 대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국토교통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당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검찰이 백현동을 거론하며 나를 또다시 소환했다. 벌써 네 번째"라며 말했다. 또한 "정부의 무능을 감추고 민심이반 위기를 모면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현 정부 감사원조차 아무런 문제도 찾지 못했지만, 나중에 무죄가 나든 말든 구속영장 청구 쇼에 묻지마 기소를 강행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백현동 용도 변경은 박근혜 대통령과 국토부의 요구에 따른 것이며, 국가인 한국식품연구원이 그 혜택을 누렸으며, 성남시는 용도 변경으로 얻은 이익의 상당 부분을 1000억 원대로 환수했는데 검찰은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준다고 조작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허가관청이 토지 소유자의 주택 개발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 배임죄라는 해괴한 주장을 한다면, 조건 없이 개발 허가를 내준 단체장과 장관들은 모두 배임죄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진실이 은폐되고 가짜뉴스가 판치는 세상"이라며 "당원 동지들께서 진실을, 무능한 정치검찰의 무도함을 널리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백현동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기 위한 개발 사업을 진행한 시행사에 특혜를 주었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