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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14일 광복절에 사면·복권 대상자 명단 발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광복절을 맞아 사면·복권 대상자 명단을 최종 재가했다고 대통령실 대변인실이 밝혔다. 이는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로 이루어진 특사로 알려져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임시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특사 명단을 받았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였다.

이번 특사 명단에는 재계 인사들이 다수 포함되었다고 알려졌다. 지난 9일 법무부는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이장한 종근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등을 사면 명단에 포함시켰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를 윤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김종 전 문체부 2차관 등은 이번 특사 명단에서 제외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법무부는 이날 광복절을 맞아 특사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면은 15일 0시부터 발효된다는 것이다. 이번 특사로 인해 많은 이들의 운명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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