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계곡 살인' 무기징역 판결받은 이은해, 남편 사망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패소

이은해(32)씨가 남편 사망보험금을 청구하며 생명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부장판사 박준민)는 원고 청구를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

2019년 6월, 남편인 윤모 씨의 사망 후 이 씨는 신한라이프 생명보험사에 8억원의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사 측은 이 씨의 나이와 소득에 비해 보험료가 많이 납입된 점 등을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보류했다. 이에 이 씨는 2020년 11월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결과적으로 청구 기각 판결을 받게 되었다.

이 씨는 같은 해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내연남인 조현수 씨(31)와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아 의혹이 제기되면서 잠적했다. 조현수 씨를 4m 높이의 바위에서 수영을 못하는 남편 윤씨를 강요하여 물속에 빠뜨려 숨지게 한 것으로 의심되었다.

검찰은 이 씨를 살인 혐의로 공개수배하여 2022년 재판에 넘겼으며, 1·2심에서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현재 이 씨는 항소심에서 대법원에 상고하였다.

이 씨의 보험금 소송은 형사재판으로 인해 연기되다가, 이 씨의 2심 선고 후 변론이 재개되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