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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투 7일 만에 재개… 국제사회 우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투가 7일 만에 재개되어 국제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대변인인 제임스 엘더는 AFP통신을 통해 1일(현지시간) “권력자들이 어린이 살해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가자지구 주민들을 더 공격하는 것은 대학살이 아닌 다른 일로 처리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무모하다”고 지적했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도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이 다시 시작된 데 깊이 유감스럽다”며 “다시 휴전을 하는 것이 가능하기를 바라고 있다. 적대 관계로의 복귀는 인도주의적 휴전의 중요성을 보여줄 뿐”이라고 말했다.

카타르도 신속히 휴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나서기를 촉구하고 있다. 카타르는 이집트와 함께 휴전을 중재해왔다. 카타르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휴전 기간이 끝난 후에도 계속되는 폭격은 중재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고 가자지역의 인도주의적 재앙을 악화시킨다”며 “국제사회가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해 신속히 움직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는 모든 행위와 집단 처벌 관행, 가자지구 시민을 강제로 이주시키려는 시도를 비난하고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전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은 하마스가 하루에 인질 10명을 석방하면 계속하는 조건으로 설계되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영토로 로켓을 발사해 휴전 합의를 어겼다”며 1일 오전 7시(현지시간) 이후 가자지구를 공격했다. 반면 하마스는 밤 사이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석방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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