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이선균, 마약 사건으로 구속된 유흥업소 여실장, 비공개 공판 거부

배우 이선균(48)이 연루된 마약 사건으로 구속된 유흥업소 실장이 첫 공판에서 비공개로 진행해 달라는 요청이 법원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과 대마 혐의로 구속기소된 유흥업소 여실장 A씨(29)의 변호인은 인천지법 형사10단독(현선혜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원칙대로 공개 재판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법정에서 A씨의 변호인은 "추가 사건이 경찰에서 수사 중이라 나중에 기소되면 (마약 사건과) 병합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추가 사건이 아직 송치되지 않은 상황이라 단정하기 어렵다"며 "상황을 파악한 후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A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증거도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일 재판에 넘겨진 A씨는 그동안 2차례 반성문을 작성하여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A씨는 지난 3월 23일부터 8월 19일까지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방송인 출신 작곡가 정다은 씨(31) 등과 함께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되었다.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인 A씨는 평소 알던 성형외과 의사로부터 마약을 받아 이선균에게 전달한 의혹도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이선균에게 마약 투약 장소로 자신의 집을 제공하기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선균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여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전에도 지난 10월에 "마약 사건으로 협박당하고 3억5000만원을 빼앗겼다"는 주장을 하였으며, 변호인을 통해 진술하였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