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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배우(48)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조사 결과, 그의 모발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혀졌다.

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 배우의 모발을 정밀감정한 뒤 마약인 대마 등의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이 배우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획득하고, 그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이 배우는 지난달 28일 소환 당시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온 바 있다.

이 배우는 이른바 유흥업소 실장인 A씨(29·여)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및 향정물질)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는 4일 2차 소환 조사에서 A씨에게 혐의를 인정할지를 물으며, 그에 따라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경찰청은 이 배우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을 포함해 총 10명의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나 내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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