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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광고계도 손절 조치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되면서 광고계가 발 빠른 손절 조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선균이 광고주에게 거액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선균을 둘러싼 논란에 가장 먼저 반응한 곳은 광고업계였다. 광고가 계속되면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배우자와 함께 출연한 광고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앞서 유아인의 경우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후에는 100억원에 이르는 배상액을 지불했다고 전해졌다. 광고모델은 계약 기간 동안 홍보에 사용되기 때문에 영화와는 다른 약정이 적용된다. 이미지 타격이 광고주에게 주는 영향에 대한 조항도 계약 단계에서 의무적으로 명시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고모델이 광고주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경우 광고료의 2~3배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지불하는 조항이 일반적으로 계약서에 포함된다. 이선균의 경우 이미지가 좋았기 때문에 많은 광고에 출연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의 후폭풍이 크고 강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고계는 이선균에 대한 발 빠른 손절 조치에 나섰다. 한 통신사는 이선균과 전혜진 부부를 내세운 교육용 콘텐츠 방송 광고를 중단했으며, 건강기능식품 회사에서도 이선균의 이름을 광고 문구에서 삭제하고 유튜브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한 다른 회사들도 광고 중단 및 모델 교체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는 광고계뿐만 아니라 연예계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에 따른 추가적인 손실도 예상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광고업계의 규제가 강화될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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