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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마약 수사, 연예계에 전파될 가능성

이선균을 중심으로 시작된 마약 수사가 연예계 전방위로 확산될 조짐이 보인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25일 한 경 매체에 대해 "현재 이선균 외에도 다른 유명 연예인들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연예인이 누구인지, 몇 명이나 연루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사건은 이선균과 별개로 진행되는 수사로 알려졌다.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으로 인해 출연하던 영화의 개봉 일정이 변경되고, 캐스팅도 교체되는 등의 후폭풍이 예상되면서 다른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3일 이선균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이선균은 대마 외에도 다른 종류의 마약을 다수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올해 초부터 서울의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자택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이선균을 소환하여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균의 소환 조사에는 소변 및 모발 검사뿐만 아니라 그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작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소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은 서울 강남의 회원제 룸살롱에 대한 첩보 확인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제보자를 통해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였고, 수사를 진행하면서 이선균과 관련된 단서를 확보했다고 전해졌다.

현재 A 씨는 마약류 관리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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