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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혜진의 남편인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과 협박 사건으로 인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전혜진은 지난 5월에 손해를 보고 강남의 빌딩을 매각한 사실이 조명되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혜진은 지난 5월 12일 논현동의 빌딩을 150억원에 매각했다. 전혜진은 지난해 3월에 법인인 까락컴퍼니의 명의로 해당 빌딩을 140억원에 매입한 지 1년 2개월만에 이루어진 매각이었다.

매입가와 매각가를 비교하면 1년여만에 10억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보여지지만, 실제로는 취득세와 법인세 등을 고려하면 차익으로 얻은 이익은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게다가 이 빌딩은 채권최고액이 120억원으로 설정되어 있어 대출금액은 약 1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4%의 금리를 적용하면 매달 약 3300만원의 이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따라서 대출 이자 등을 고려했을 때 오히려 손실을 본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당시 전혜진은 빌딩의 임대 수익이 거의 없다는 이유로 개인 사정을 고려하여 매각을 결정했을 것으로 추측되었다. 그러나 최근 이선균의 마약 수사와 관련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전혜진이 이 사건을 인지하고 대비하기 위해 빌딩을 매각한 것은 아닌지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선균의 내사 소식이 알려진 후 소속사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균의 사건이 더 큰 이슈로 불거지면서 전혜진의 빌딩 매각에 대한 시선도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추측과 해석에 의한 논란만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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