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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배우 이선균, 국과수 재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

배우 이선균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2차 정밀 마약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졌다. 경찰은 혐의를 입증한 유흥업소 실장 A씨(29) 이외에는 없는 상황이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이선균씨 체모를 추가로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이를 위해 경찰은 법원에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주에 이선균씨의 체모를 채취한 뒤, 국과수에 2차 정밀감정을 의뢰한 것이다.

이선균씨는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1차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다리 체모는 중량이 미달되어 감정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이선균씨는 A씨와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마약 다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미 다수의 마약 전과가 있어 지난 3~8월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먼저 구속됐다.

이선균씨는 경찰에게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사람들은 이선균씨와 가수 지드래곤(35, 본명 권지용)씨 등 총 10명이다. 하지만 경찰이 혐의를 입증해 검찰에 송치한 피의자는 A씨뿐이다.

또한 권씨 역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과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도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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