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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과 지드래곤, 마약 투약 혐의로 출국금지 검토

경찰은 배우 이선균(48)과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을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이며, 출국금지 조치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2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선균과 지드래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이다. 현재 두 사람은 국내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도중,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를 비롯한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지난 21일 A씨가 구속된 이후, 그녀의 휴대전화를 압수하여 마약 투약자 4명과 마약을 공급한 의사 1명 등 총 5명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포함하여 이선균과 지드래곤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를 통해 얻은 진술을 바탕으로 경찰은 이선균과 권지용을 지난 23일과 25일에 대마·향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유흥업소 종사자 B씨와 마약을 제공한 의사 C씨도 함께 불구속 입건된 상태이다. 경찰은 C씨를 포함한 추가 마약 공급자를 확인하기 위해 C씨가 공급한 정확한 마약 종류와 양을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선균과 지드래곤이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실은 없으며, 별도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투약한 마약의 종류와 횟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시약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은 수사 대상자로 유명 아이돌과 여배우 등이 언급된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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