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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독과점 시스템 개선을 주문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강도 높은 비판에 대해 국민의힘이 은행권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은행들이 중소기업과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활동을 축소하고 성과급과 연봉이 과도하게 지급되는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유 정책위의장은 은행들이 매년 최대 이익을 올리면서 혁신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해 은행권의 당기순이익이 18조5000억원이었으며, 상반기에만 14조1000억원을 기록한 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중저 신용대출 비중은 감소하고 있고, 은행들이 서민금융인 새희망홀씨 재원을 줄여들였다는 점을 비판했습니다. 또한 작년부터 은행들은 대기업 대출을 늘리면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대출을 크게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정책위의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들이 은행의 이자 장사에 불만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하며, 금융당국에 서민금융 지원대책을 세심하게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는 지난 7월 발표된 은행권 경영 관행 개선 방안과 관련한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후속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대환대출 인프라를 확대하여 내년부터는 신용대출뿐 아니라 아파트 주택 등에도 적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고 경제적으로 불안한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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