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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명예교수의 장례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장례식에 참석하였다. 윤 교수는 오랜 기간을 보낸 연세대 교정을 돌아 경기도의 한 장지로 향하였다.

장례식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진행되었다. 윤 교수의 가족과 가까운 친척들, 경제학계 인사를 비롯해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국민의힘 당의 4역인 당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였다.

윤 대통령은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해 운구 차량에 탑승하였다. 참석자들은 차량이 병원을 떠날 때까지 차를 안아보며 고인을 추모하였다.

운구 차량은 윤 교수가 재직한 연세대 상경대 건물을 한 바퀴 돌고 경기도의 한 공원 묘역으로 향하였다. 윤 교수의 장지는 이곳에서 결정되었다. 장례는 3일간 가족장으로 진행되었으며, 대통령실은 국정 공백을 없애기 위해 윤 대통령이 가족장으로 참석하겠다고 밝혔으며, 조화와 조문은 사양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의사에도 불구하고 장례식장에는 정·재계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찾아왔다. 장례식 첫날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 조문하였다.

이틀째에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명수 대법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이 조문하였다. 이같은 인사들의 참석으로 윤 교수의 장례식은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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