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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를 최고의 멘토로 꼽아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별세한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를 최고의 멘토로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 입문 당시 윤 명예교수와 친분이 있는 인사들로부터 다방면으로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퇴임 이후 정치 참여를 준비하던 당시 다수의 원로급 인사들과의 만남을 이끈 배경에도 윤 명예교수의 존재가 있었다고 한다. 2021년 검찰총장 퇴임 후 가장 먼저 만난 국내 최고령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대표적인데, 윤 대통령과 김 교수는 대학 시절부터 친분을 쌓았다. 윤 명예교수가 자신의 아들과 인사를 하고 싶다는 요청을 하자 김 교수는 기꺼이 허락해주었다. 윤 대통령은 김 교수를 만나 정치 활동을 해도 되겠는지 여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초대 국가정보원장 이종찬 광복회장도 윤 명예교수와 친분이 깊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윤 대통령과 초등학교 시절부터 죽마고우로 알려져 있다. 이는 두 가정이 오랫동안 교류해온 덕분으로 전해진다.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이 회장의 아들인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철우와도 친분이 있다. 이 회장은 작년 5월 광복회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또한 윤 대통령의 정치 입문을 도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또한 윤 명예교수와의 인연이 깊다. 경제학자 출신인 김 전 비대위원장은 비공개 자리에서 윤 명예교수를 존경하는 선배로 소개한다고 한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2021년 3월 5일 당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였다.

윤 대통령은 윤 명예교수와의 인연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를 통해 윤 대통령은 정치 입문 이후 원로급 인사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이는 윤 대통령이 그간의 공적 업적을 이루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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